모발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모발은 피부 속 모낭(hair follicle), 특히 아래쪽의 모구(hair bulb)에서 만들어집니다.
모구의 모기질(matrix) 세포들이 증식하고 분화한 뒤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케라틴을 축적하고 각질화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세포들이 모여 피부 밖으로 보이는 모간(hair shaft)을 만듭니다.
모발은 피부 밖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머리카락이 피부 밖에서 점점 길어지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피부 밖에 나온 머리카락 자체가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모발의 생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속 모낭에서 일어납니다.
피부 밖으로 나온 모간은 이미 각질화된 구조이며, 새로운 모발 물질을 만들어내는 곳이 아닙니다.
모발은 피부 밖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피부 속에서 만들어져 바깥으로 나옵니다.
모발 생산의 중심에는 모구가 있습니다
모낭의 아래쪽은 둥글게 팽대되어 있으며 이를 모구(hair bulb)라고 합니다.
모구 안에는 모유두(dermal papilla)를 둘러싸는 모기질(matrix) 세포들이 존재합니다.
성장기에는 이 모기질 세포들이 활발하게 증식하며 새로운 모발을 형성하는 세포의 공급원이 됩니다.
모유두와 주변 조직은 모기질 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신호 환경을 형성합니다.
첫 단계는 세포의 증식입니다
새로운 모발이 만들어지려면 먼저 새로운 세포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성장기의 모낭에서는 모기질 세포들이 빠르게 분열하며 세포 수를 늘립니다.
새롭게 만들어진 세포들은 모구에 계속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점차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세포로 분화합니다.
모기질 세포의 증식
모발 구조를 이루는 세포로 분화
케라틴 축적과 각질화
완성된 모간 형성
세포는 위로 올라가면서 성질이 달라집니다
모기질에서 만들어진 세포들은 모낭 안을 따라 위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성숙합니다.
일부 세포는 모간을 구성하는 세포로, 다른 세포들은 모발을 둘러싸는 내부 구조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분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발을 이루는 세포들은 점차 케라틴 단백질을 축적하고 형태와 기능이 변화합니다.
즉 처음에는 살아 있는 세포였지만, 모발 섬유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점차 각질화된 구조로 변합니다.
각질화되면서 ‘머리카락’이 됩니다
모발을 구성하는 세포가 성숙하면서 세포 내부에는 케라틴이 축적됩니다.
세포는 점차 납작하고 단단한 구조로 변화하고, 살아 있는 세포에서 보이는 일반적인 대사 활동도 사라집니다.
이렇게 각질화된 세포들이 정교하게 배열되어 하나의 모발 섬유를 형성합니다.
이 때문에 피부 밖으로 나온 머리카락은 살아 있는 조직은 아니지만, 비교적 강하고 유연한 섬유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세포의 활동이
살아 있지 않은 모발 섬유를 만들어냅니다.
모발의 색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결정됩니다
모구에는 모발의 색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멜라닌세포(melanocyte)도 존재합니다.
멜라닌세포에서 만들어진 색소는 성장하는 모발의 세포로 전달되고, 그 결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모간에 색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이미 피부 밖으로 나온 모발의 색이 모낭 안에서 다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발이 만들어질 때 색소가 포함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만들어진 모발은 계속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모구에서 새로운 세포가 계속 만들어지면서 먼저 형성된 모발 섬유는 점차 위쪽으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이 지속되면 모간은 모낭을 따라 길어지고 결국 피부 표면 밖으로 나타납니다.
우리가 머리카락이 하루하루 길어지는 것으로 보는 현상은 바로 피부 아래에서 새로운 모발 물질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결과입니다.
한 가닥의 모발은 하나의 생산 과정의 결과입니다
피부 밖에 보이는 머리카락 한 가닥은 단순히 저절로 길어진 구조가 아닙니다.
피부 속 모낭에서 세포가 증식하고,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세포로 분화하고, 케라틴을 축적하며 각질화되는 연속적인 과정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산 과정은 모발 성장주기의 성장기 동안 활발하게 지속됩니다.
눈에 보이는 한 가닥의 모발 뒤에는
보이지 않는 세포들의 생산 과정이 있습니다.
근거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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